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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뱀장어의 질병-장만병(파라코로병)
이름 bayer 작성일   2002.07.16

[뱀장어의 질병-장만병(파라코로병)]

 

항문이 빨갛게 붓는 것이 특징이다. 실뱀장어 때의 발병은 만연이 빠르므로 조기 발견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. 본디 생선이 주된 사료였었던 I975년경까지는 이 병이 여름철의 대표적인 병이었는데, 배합 사료로 바뀐 뒤로부터 이 병의 피해는 감소되었다. 그러나 최근 하우스 양식의 보급과 더불어 다시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. 또한, 실뱀장어 먹이 길들이기 때에도 이 병이 많이 발생한다. 양식을 시작할 때의 차질은 그 뒤의 성육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친다.

 

① 증 상 겉보기로는 항문, 뒷지느러미에 두드러진 발적이 나타난다. 몸 표면도 간장 부근에서부터 항문 부근에 걸쳐 어느 부분인가 심하게 발적되고, 혹은 복강에 이르는 구멍이 뚫리든가 한다. 개복하면 간, 장, 복벽에 궤양이 있고 악취가 풍긴다. 병세가 진척된 것은 다량의 고름이 흐른다. 이 병에 걸린 실뱀장어는 못 수면 부근을 비툴거리듯이 혜엄친다. 물 속에서는 몸빛이 바랜 것처럼 보인다. 항문 부근이 벌어져 내밀고 있으며, 간이 곪아 희게 보인다. 뒷지느러미도 심하게 발적한다. 실뱀장어는 이 병의 만연이 매우 급속하므로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.

 

② 원 인  복내 세균 에드월드셰라 타루더의 감염으로 발병한다. 균의 증식 온도는 15~40℃의 범위로 30℃ 부근이 가장 왕성하다고 한다. 실뱀장어는 실지렁이를 6~7일 주고 난 무렵부터의 발병이 많다.

 

③ 예 방 a. 양태 및 원료 뱀장어 장만이 발생하기 쉬운 곳(양어장)에서는 하우스 못의 수용을 23~24℃로 한다. 못바닥의 더러움은 제거한다(제거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든다). 고수온일 때에는 프라조리돈을 적정량 연속하여 경구 투여한다. 또 과식은 시키지 않는다. 오래 된 오일은 첨가하지 않는다.  b. 실뱀장어 실지렁이를 구입했다면 시체는 제거하고 프란제로 약욕한다. 실지렁이를 줄 동안에는 못 수온을 25℃ 이내로 한다. 먹이 길들이기를 끝냈다면 배합 사료로 바꾼다. 먹이터는 물 속에 흩어진 사료를 즉시 배출할 수 있는 구조로 하고 굴 따위, 실지렁이 이외의 먹이 길들이기 사료를 사용하면 예방 방법으로 아주 좋다. 

 

④ 치 료 가온지에서 발병했을 때에는 수온을 2O~21℃까지 내린다. 발병중이라도 식욕이 있을 때에는 항균제(경중-프라조리돈, 중중-파라잔이나 케미세틴 등)를 경구 투여한다. 실뱀장어인 경우 실지렁이를 급여중이라면 항균제로 약욕을 시킨다. 중중일 때에는 항생 물질이 효과적이다. 반죽먹이로 전환이 가능하다면 위에서 말한 항균제를 먹이에 섞는다.

 

 < 참고자료 : 미꾸라지. 송어(내외출판사)>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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